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면서 새로운 백신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호주보건당국은 코로나19의 대표적 변이 바이러스까지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초강력' 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을 12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새로운 부스터 샷은 코로나19를 발병시키는 SARS-CoV-2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종에도 강력한 예방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업데이트 백신은 5살 이상의 모든 연령층에 권장되며, 모더나의 동종 백신은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 정부는 지난 9월 업데이트된 신종 코로나19 부스터샷 사용을 승인했고 호주의약품 당국(TGA)도 지난달 같은 승인 조치를 밟은 상태다.
Who’s eligible for the new boosters?
새로운 부스터 샷에 대한 승인이 내려진 직후 '호주면역자문기술위원회(ATAGI)는 연방보건당국에 '새로운 백신'의 접종 정책을 권고했고, 이에 연방정부는 12월부터 해당 연령층의 국민들에 대한 새로운 부스터 샷 접종에 착수키로 했다.
ATAGI는 75세 이상의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은 지 6개월 이상이 됐을 경우에만 새로운 부스터 샷 접종을 권고했다.
반면 65에서 74세까지의 경우 접종이 강력히 권장됐다.
Advice for people without risk factors. Source: The Conversation
또한 18세부터 64세 사이의 연령층 가운데 기저질환 등 건강이 좋지 않지만 올해에 부스터샷을 맞은 적이 없을 경우에는 새로운 부스텃 샷 접종이 적극 권장된다.
Advice for people with risk factors. Source: The Conversation
아울러 기저질환이 없는 어린이들의 경우 새로운 부스터 샷을 접종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ATAGI는 설명했다.
새로운 백신은 올해 업데이트된 것으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의 변이 출현 이전의 야생형 바이러스와 BA.4와 BA.5, XBB.1.5 등의 변이 바이러스로부터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새로운 부스텃 샷 접종을 통해 공중 보건을 지키고 입원, 사망 등 심각한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 효과를 배가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