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엠폭스 발병 증가

빅토리아주에서 엠폭스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Renaming Monkeypox

This image shows a colorized transmission electron micrograph of monkeypox particles (red) found within an infected cell (blue) (AAP Image/NIAID via AP, File) Credit: AP

Key Points
  • 지난 3개월간 76명 감염
  • 작년 단 8명 감염
  • 수석의료관, 접촉자 추적 조사 위해 “성 파트너 반드시 기록할 것”
  • 고위험군, 남성과 성관계 하는 남성
  • 최선의 예방법, 28일 간격 두고 2번 백신 접종
빅토리아주에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수석의료관은 접촉자 추적 조사를 위해 성 파트너를 반드시 기록할 것을 요청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76건의 엠폭스 감염 사례가 기록됐고, 이는 지난해 기록된 단 8건과 극명히 비교된다.

클레어 루커 주 수석의료관은 사람들이 성 파트너들의 연락처를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 파트너의 수를 줄이고, 성적 접촉 횟수도 줄일 것을 권고했다.

엠폭스의 주된 감염 경로는 성 접촉이며, 특히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이 고위험군이다.

엠폭스 감염 위험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최소 28일 간격을 두고 두 번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다.

하지만 빅토리아주 최대 공공 보건 서비스 제공 기관 모나시헬스(Monash Health)의 공공보건 및 감염예방 전문가 론다 스튜어트 교수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여전히 엠폭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교수는 “엠폭스 백신은 물론 엠폭스 감염 위험을 낮추고, 중증 위험도 실제 낮추지만 두 차례 백신을 맞은 사람이더라도 고위험군에 속하고 많은 성 접촉을 할 경우 여전히 엠폭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헸다.

그는 “따라서 두 차례 백신 접종 완료가 엠폭스 감염을 막는다는 의미는 아니며, 여전히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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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July 2024 2:01pm
Presented by Euna Ch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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