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협상 난항… 빅토리아 지방 열차 ‘V/라인’, 오늘 오후 4시까지 운행 중단

철도트램버스노조(RTBU)가 오늘 새벽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13시간 동안 빅토리아주를 잇는 열차 노선인 V/라인 네트워크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Southern Cross Station in Melbourne.

Southern Cross Station in Melbourne. Source: AAP / AAP Image/Royal Australian Institute of Architects

Key Points
  • 철도트램버스노조(RTBU), 오늘 새벽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13시간 동안 V라인 네트워크 운행 중단
  • 지난해 6월부터 조합원 임금 협상 진행 중
  • 제한적으로 무료 버스 운행
노조의 쟁의 행위로 빅토리아주의 지방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기업 협약에 대한 의견 차로 철도트램버스노조(RTBU)는 오늘 새벽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13시간 동안 빅토리아주를 잇는 열차 노선인 V/라인(V/Line) 네트워크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V라인 측은 출퇴근 혼잡을 우려하며 제한적으로 무료 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꼭 필요한 사람만 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트 캐릭(Matt Carrick) V/라인 최고경영자는 나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노조에 제안을 했으며 지금은 추가 협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 6월부터 조합원들의 임금 협상을 진행해 왔다.

V/라인 근로자들은 멜버른 철도 서비스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4년 동안 17%의 임금이 인상되길 희망하고 있다.

캐릭 최고경영자는 “노조의 핵심 주장을 의미 있게 다루는 정말 설득력 있는 제안을 회사 직원들에게 제시했다”라며 “지금은 노조가 시민들에게 불만을 털어놓고 파업을 벌이기 보다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타협하며 협상해야 할 때다. 이런 행동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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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March 2024 10:4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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