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노동당, ‘재선 성공 시 공영 주유소 12 곳 설립’ 공약

퀸즐랜드 노동당이 재선에 성공하면 주정부 소유의 공영 주유소 12곳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A man in a suit and a petrol dropper

Queensland Labor leader's latest re-election promise is pledging 12 state-owned petrol stations amid a cost of living crisis. Credit: aap/sbs

Key Points
  •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총리, 재선 성공 시 공영 주유소 12곳 설립 공약
  • 휘발유, 디젤뿐만 아니라 전기차 급속 충전기 갖춰질 예정
  • 마일스 주총리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할 것”
퀸즐랜드 노동당이 다가오는 주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주정부 소유의 공영 주유소 12곳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총리는 화요일 공영 주유소 12개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주유소는 주 전역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필요한 곳에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 주유소에는 휘발유와 디젤뿐만 아니라 전기차 급속 충전기도 갖춰질 예정이다.

마일스 주총리는 “우리가 세계 유가를 통제할 수 없고 개인 소유의 휘발유 소매업체에 더 적은 비용 부과를 강요할 수도 없지만 제가 이끄는 정부는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일스 주총리는 “지금은 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할 때마다 해외에 있는 거대한 다국적 기업에게 돈을 보내고 있다”며 “공공 소유의 주유소가 연료에 정당한 가격을 부과할 것이고, 경쟁을 강화하고, 퀸즐랜드 주민들이 더 많은 선택권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마일스 주총리는 연료 가격 인상을 하루에 리터당 5센트로 제한하고, 주유소가 하루에 한 번 이상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약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주유소는 하루 전에 가격 변경 사항을 미리 발표해야 한다.

이번 공영 주유소 운영 계획은 10월 26일 재선을 노리는 퀸즐랜드 노동당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공약이다. 마일스 주총리는 지난해 1000달러에 달하는 에너지 리베이트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서 최근에는 대중교통 요금을 50센트로 낮추는 정책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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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August 2024 12:13pm
By Rashida Yosufzai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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