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유엔개발계획(UNDP), 옥스퍼드 대학교, 지오폴(GeoPoll): 75,000명 대상 글로벌 여론조사 실시
- 응답자 80% “자국 정부가 지구 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노력을 강화하길 원한다”
- 응답자 69% “지구 온난화가 어디에 살 것인지, 어디서 일할 것인지, 무엇을 살 지와 같은 삶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7만 5000명이 참여한 글로벌 여론 조사에서 다섯 명 중 네 명은 자국이 기후 변화 대처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유엔개발계획(UNDP), 옥스퍼드 대학교, 지오폴(GeoPoll)이 실시한 여론 조사로 전 세계 인구의 87%를 대표하는 77개국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질문 15개를 던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는 자국 정부가 지구 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노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유한 나라인 G20 국가들에서는 76%, 저소득 국가들에서는 89%의 응답자가 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다.
또한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69%)이 지구 온난화가 어디에 살 것인지, 어디서 일할 것인지, 무엇을 살 지와 같은 삶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캐시 플린 글로벌 기후 디렉터는 “세계 지도자들이 2025년까지 파리협정을 바탕으로 다음 약속을 결정한다”며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 사람들이 대담한 기후 행동을 지지한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1년 전에 비해서 기후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증가한 곳은 피지로 나타났고, 아프가니스탄과 튀르키예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