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RBA 6월 기준 금리 4.1%로 인상 후 4개월 연속 동결
- 짐 차머스 연방 재무부 장관 “정부가 목표로 삼은 부분을 중심으로 한 생활비 구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앵거스 테일러 야당 예비 장관 “연방 정부가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연방 야당의 앵거스 테일러 재무부 예비 장관이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주 소비자들의 생활비 압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연방 정부가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일러 의원은 에너지 가격, 보험료, 카운슬 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대출을 받은 호주 가정의 생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요일 호주중앙은행이 4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4.1%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후, 짐 차머스 연방 재무부 장관은 정부가 목표로 삼은 부분을 중심으로 한 생활비 구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했으며 호주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3%로 되돌리기 위해서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테일러 재무부 예비 장관은 호주중앙은행의 결정을 반기면서도 “호주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노동당의 정책은 생계비 부담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테일러 예비 장관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압박을 없애기 위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라며 “우리가 항공사 시장에서 본 것처럼 현 정부의 경쟁정책은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퇴출 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가격이 하락하기보다는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노사관계, 근로자와 직원들이 함께 앉아 더 높은 실질 임금과 더 생산적인 일터 등 최선의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라며 “이는 현 정부가 가고 있는 방향과는 정반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