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중앙은행, 8월 기준금리 4.35% 동결
- 지난해 11월 이후 6회 연속 금리 동결
- 기준 금리 4.35%: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호주중앙은행이 또다시 기준 금리를 4.3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13차례나 기준 금리를 인상해 온 호주중앙은행은 2022년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6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그럼에도 현재 기준 금리 4.35%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상승하고 6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까지 높아지자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금리가 또다시 인상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해왔다.
여기에 더해 호주 주식시장과 해외 주식 시장까지 하락하며 호주중앙은행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월요일 호주 증권거래소는 지난주 기록했던 최고치보다 약 5.7% 하락했다. 지난주 호주통계청은 6월 분기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대비 3.8% 높아졌다고 밝혔고 6월 실업률은 전 달에 비해 0.1%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한편 호주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2025년 말에 목표 범위인 2~3%로 복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