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했습니다"...팔라셰이 QLD 주총리 정계은퇴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에 내몰렸던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10일 전격 사퇴의사를 발표했다.

ANNASTACIA PALASZCZUK PRESSER

Annastacia Palaszczuk has served as Queensland's premier since 2015. Source: AAP / Russell Freeman

Key Points
  •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 정계은퇴
  • 2015년 퀸즐랜드 주총리 취임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기자회견에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으로 "다음주까지만 주총리 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최근 휴가 기간 동안 숙고 끝에 정계은퇴 결심을 내렸고, 지난주 전국내각회의를 마친 후 최종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내각회의에도 새로운 주총리들이 다수 참석했고, 나 자신도 이제는 물러날 때가 됐구나라는 결심을 굳건히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A woman and two men sit in a row
Annastacia Palaszczuk (left) made her decision to step down as Queensland premier after this week's national cabinet meeting. Source: AAP / Mick Tsikas
팔라셰이 주총리는 2015년부터 퀸즐랜드 주정부를 이끌어왔다.

그는 "나는 단 7개 의석의 최악의 상황에서 노동당 당수에 취임해 기적적인 정권탈환을 이뤄냈고, 당시 상황은 에레베레스트 산을 등정하는 것과 흡사했다"고 말했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그리고 나서도 에베레스트 산을 두번 더 등정에 성공했고 이제는 더 이상의 등정에 도전하지 않게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마라톤 풀 코스를 전력질주했다"고 자평했다.


Palaszczuk said she would finish the week as
팔라셰이 주총리는 다음주 금요일(15일) 소집되는 퀸즐랜드 노동당 의원 총회에서 차기 주총리 겸 당수가 선출될 때까지 주총리 및 당수직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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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December 2023 2:38p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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