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정부가 10월 1일 오전 1시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지방 정부 다섯 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주 경계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런 베이(Byron Bay), 밸리나(Ballina), 리스모어(Lismore), 리치몬드 밸리(Richmond Valley), 글렌 인네스(Glen Innes) 등의 지방 지역 주민들은 10월 1일부터 자유롭게 퀸즐랜드 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퀸즐랜드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주 경계 출입증을 신청해야 한다.
한편 화요일 퀸즐랜드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화요일 퀸즐랜드주에는 남동부 입스위치 지역 주변에 16명의 확진자가 남아 있는 상태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는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주경계 지역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를 고려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 지역의 주민들은 퀸즐랜드주 주민들과 공통점이 많고 퀸즐랜드주 내에서 사업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올바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부총리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퀸즐랜드주에 여행 올 수 있는 사람의 수가 15만 2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일스 부총리는 “이 사람들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살지는 몰라도 퀸즐랜드주에 더 많은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 주정부는 9월 25일 금요일부터 캔버라 주민들이 의무적인 자가 격리 없이 퀸즐랜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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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 주민, 25일부터 ‘자가격리 없이’ 퀸즐랜드 방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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