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메타 글로벌 안전 책임자, 의회 조사 위훤회 출석… “소셜 미디어가 어린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답변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오만”, “연락 닿지 않는다” 직격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소셜 미디어 대기업들을 “오만”하다고 표현하며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앞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메타는 캔버라에서 열린 의회 조사에 출석해 소셜 미디어가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알바니지 총리는 토요일 기자들에게 “메타가 얼마나 연락이 닿지 않는지, 얼마나 오만한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모든 부모들이 소셜미디어가 젊은 사람의 정신건강, 사회적 배제, 온라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괴롭힘, 온라인에서 위험한 방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그루밍(grooming)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의 글로벌 안전 책임자인 안티고네 데이비스(Antigone Davis)는 금요일 캔버라에서 소셜 미디어가 젊은이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데이비스는 “소셜 미디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를 끼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10대의 정신건강 문제는 복잡하고 여러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답변했다.
자유당의 앤드류 월리스 의원은 데이비스에게 “메타 제품이 젊은 호주인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할 때 당신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데이비스는 이 자리에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이 나이 검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데이비스는 연령 제한의 경우 소셜 네트워크가 아닌 앱 스토어나 운영 체제가 처리할 문제라며 그럴 경우 젊은이들이 엄격한 규칙을 피해 가려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Meta's global head of safety Antigone Davis told a parliamentary inquiry she doesn't think social media "has done harm to our children". Source: AAP / Lukas C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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