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월요일 퀸즐랜드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0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6명 확진
- 월요일 확진자 6명 중 2명 파푸아뉴기니 여행객
- 퀸즐랜드 주총리 “토레스 해협 군도민 보호 위해 파푸아뉴기니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해야”
월요일에도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호텔에 격리 중이던 해외여행객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주 금요일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다행히 오늘까지 근접 접촉자들 중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은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지난주 수요일 아침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해외여행객 2명을 진료했던 이 의사는 목요일 지역 사회에 있는 동안 감염이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사는 금요일 아침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즉시 검사를 받았으며 금요일 저녁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을 부분 폐쇄하고 병원 직원과 환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는 현재까지 이 의사의 근접 접촉자 86명에게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 의사와 접촉한 사람 272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24시간 동안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팔라쉐이 주총리는 파푸아뉴기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취약한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퀸즐랜드 보건 당국이 파푸아뉴기니를 도와 500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250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일 퀸즐랜드주에서 확인된 호텔에 격리 중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중 2명도 파푸아뉴기니에서 온 사람으로 확인됐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월요일 “파푸나뉴기니에서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우리 집 문 앞에서 벌어지는 일로 정말 위험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어서 “가능한 한 빨리 토레스 해협 군도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앞으로 24시간 내에 연방 총리실과 연락을 취하고 입국 항공편 횟수를 포함해 추가적인 보호 조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토레스 해협 군도민 협회의 필레몬 모스비 시장은 “토레스 해협 군도민 지역 사회에서의 발병이 참담하다”라며 “파푸아뉴기니와 가장 가까운 섬들로 지역 사회가 그들과 강력한 관계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호주의 다른 곳과 달리 매우 외진 곳으로 매우 취약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팬데믹과 맞서 싸우기 위해 백신을 접종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토레스 해협 군도민들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려는 퀸즐랜드 주정부의 움직임을 환영한다며 토레스 샤이어 평의회의 본다 말론 시장과도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론 시장은 “지역 사회 구성원을 돕기 위해 100명이 넘는 원주민 보건 종사자들이 일하고 있다”라며 이들이 나서 군도민들이 편하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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