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빅토리아 주정부, 캐주얼 근로자 병가 혜택 확대
- 자격 갖춘 근로자는 연간 최대 38시간 병가, 간병인 혜택받아… 시간당 $23.23 지급
- 시범 프로그램 2025년 3월까지 연장
빅토리아 주정부의 시범 프로그램이 확대됨에 따라 주 내 캐주얼 헤어드레서, 공유 차량 운전사, 피트니스 강사들이 병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빅토리아주의 캐주얼 직원 병가 혜택 프로그램은 락다운 여파로 일용직 근로자들이 불이익을 얻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2022년 3월에 시작됐다.
이번에 병가 혜택 프로그램에 추가된 직업은 지역사회 지원 근로자, 택시 및 공유 차량 운전사, 피트니스 강사, 관광 및 야외 레크레이션 근로자, 공장 근로자, 과일 수확자, 헤어드레서 등이다.
벤 캐롤 빅토리아주 고용부 장관은 토요일 “이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일하거나 무급 휴가를 내는 것 중 하나만 선택해서는 안 된다”라며 “불안정한 일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사람들이 지원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 몸이 아프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돌봐야 하는 경우라면 확실하게 집에 머물며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캐주얼 근로자들은 서비스 빅토리아 앱을 이용해 프로그램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자격이 있는 근로자라면 1년에 38시간의 병가 혹은 간병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저 임금인 시간당 23달러 23센트의 급여가 지급된다.
캐롤 장관은 빅토리아 주정부가 2억 4570만 달러를 투입해 근로자들이 필요할 경우에 집에 머물 수 있도록 재정적 안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롤 장관은 “빅토리아 주민들을 지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으며 병가 혜택을 확대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에서 이 제도가 시작된 후 현재까지 180만 시간 이상의 캐주얼 병가, 간병인 혜택이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시범 프로그램 기간을 늘려 2025년 3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