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재무부 분석 자료: 1년간 신규 일자리 33만 3,000개 창출
- 4월 기준 호주의 1년간 고용 증가율 2.5%... 미국 2.4%, 영국 0.6%
- 정규직 임금 평균 1,000달러 증가… 생활비 인상으로 대부분 잠식
연방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예전에 비해서 더 많은 호주인들이 직장에서 일하고 있고 임금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약 33만 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때마침 지난 주말은 알바니지 정부가 취임 1주년을 맞은 때였다.
토니 애봇 정부 첫해에는 7만 4,1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캐빈 러드 정부 첫해에는 19만 8,6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바 있다.
정부 분석에 따르면 호주는 주요 선진국 중에 가장 강력한 고용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1년간 호주의 고용 증가율은 2.5%였다. 반면 미국은 2.4%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영국은 0.6%에 불과했다.
여성 고용률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직장에서 풀타임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임금은 평균 1,000달러가량 증가했지만 인상분은 증가한 생활비로 인해 대부분 잠식된 것으로 보고됐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일을 하고 더 많이 돈을 버는 호주인이 늘었다는 것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즐거운 경제성과 중 하나”라며 “알바니지 정부는 새로운 정부 하에서 가장 많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전 정부의 집권 첫해에 비해서 4배가 넘는 수치”라고 말했다.
차머스 장관은 이어서 “임금이 다시 움직이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실질 임금 증가를 확보하고 많은 호주인들이 느끼고 있는 생활비 압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