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선관위, 33개 언어로 투표 방법 안내문 게시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가 연방총선을 앞두고 33개 언어로 제작된 투표 방법 안내문을 www.aec.gov.au를 통해 게시했다.

AEC has launched a compaign on 'how to vote'.

AEC has launched a compaign on 'how to vote'. Source: Supplied by AEC

호주선관위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다중언어 안내문은 유효 투표 행사 방법(How to make your vote count)에 관한 것으로 상하원 투표 방법 등을 자국 언어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톰 로저스 선관위원장은 “상하원 투표지 모두에 대한 올바른 투표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로저스 선관위원장은 “무효표 방지를 위해 다문화 출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선관위는 우편 투표 신청 마감은 5월 18일 오후 6시까지라는 점도 상기시키며,  “18세 이상의 호주 시민권자는 의무적으로 투표를 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우편 투표 외에도 선거 당일 투표소를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하거나 AEC 웹사이트에서 우편 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선관위 측은 “선거 당일 모든 투표소에도 투표 용지 작성 방법에 관한 다중언어 안내문이 비치되고 일부 투표소에는 이중언어 구사 선관위 직원이 이민자 유권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명시했다.

한편 로저스 선관위원장은 “연방총선을 앞두고 가짜 뉴스나 허위정보에 현혹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당부했다”

그는 “호주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적 광고의 진실' 을 판단하지는 않지만, 선거 시스템에 관한 허위 정보와 오도 정보의 전파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

로저스 선관위원장은 “우리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떠다니는 일부 음모론에 대해서도 실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며,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기 위해 '허위 정보 명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맥락에서 로저스 선관위원장은 “정보의 출처가 믿을 만 한 것인지, 언제 출간된 정보인지, 사기 정보일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고려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런 우리의 기본적 자세가 실제 투표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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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May 2022 5:32pm
By SBS Korean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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