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레이놀즈 국방장관은 4월 2일까지 병가를 연장하면서, 노동당의 사퇴압박을 일단 회피했다.
레이놀즈 국방장관 실은 “레이놀즈 장관이 심장병 전문의의 재진단을 받고 4월 2일까지 병가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린다 레이놀즈 국방 장관은 병가를 떠나기에 앞서 성폭행 피해자 브리트니 히긴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를 표명했다.
레이놀즈 장관은 브리트니 히긴스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부적절한 대처 방식이 논란이 된 지난 2주전 1차 병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피해 여성을 ‘거짓말하는 소’라고 묘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의 부적절한 언행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고, 레이놀즈 국방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브리트니 히긴스 측은 레이놀즈 국방 장관의 해당 발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유당 전직 비서관인 브리트니 히긴스 씨는 2019년 3월 레이놀즈 장관의 각료 사무실에서 남성 동료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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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놀즈 국방 장관 “히긴스에 ’거짓말하는 소’ 발언 깊이 사과”
레이놀즈 국방 장관은 히긴스 씨가 의회에서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후 자신의 집무실에서 히긴스 씨에게 “거짓말하는 소”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방부에서 파견된 공무원을 포함한 몇몇 참모들도 이 말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If you or someone you know is impacted by sexual assault, call 1800RESPECT on 1800 737 732 or vis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