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당 “성별 임금 격차 해소” 공약

연방 노동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정근로법 개정을 주요 공약으로 선언함에 따라 성별 임금 격차 해소에 유권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hadow Foreign Minister Tanya Plibersek delivers her speech.

Labor's Tanya Plibersek is set to announce workplace changes to address the gender pay gap. (AAP) Source: AAP

연방 노동당은 전국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어제 여성 중심 업계 근로자에 대한 임금 인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공정근로위원회에 대한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공약했다.

노동당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정근로위원회에 대한 개혁을 단행하고 임금 평등을 공정근로법의 목표로서 문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은 또한 공정근로위원회가 임금 평등에 대한 검토를 시행하고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업계의 임금 인상 결정을 내리도록 추가 자원과 역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타냐 플리버섹 노동당 부당수는 성별 임금격차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 지속돼 온 불평등 양상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플리버섹 부당수는 “여성 중심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의 연봉은 남성 중심 업계의 남성 근로자보다 평균 3만 달러가 적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이 같은 성별 임금격차가 여성 중심 업계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이것이 격차의 정도를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자유당 연립의 캘리 오드와이어 여성부 장관은 “노동당의 성별 임금격차 해소 방안을 환영한다”라면서도 현 상황에서 이는 공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드와이어 여성부 장관은 “임금격차 해소 방안을 창안하도록 노동당이 훈련된 사실을 환영하지만 단지 방안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행이 따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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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December 2018 8:07am
Updated 19 December 2018 5:59pm
By AAP-SBS
Presented by Euna Cho,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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