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KAB, ‘호주와 한국, 더 가까워진 두나라, 한국을 소개합니다’ 개최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이 재외동포청과 주시드니총영사관의 후원으로 '호주와 한국, 더 가까워진 두나라, 한국을 소개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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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Korea Closer than Ever, Knowing Korea’ Credit: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

Key Points
  •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 6월 20일 시드니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호주와 한국, 더 가까워진 두나라, 한국을 소개합니다' 개최
  • 재외동포청, 주시드니총영사관 후원… 호주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분야 전문가 100여 명 참석
  • 차영익 회장 “호주 내 한국의 포지셔닝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시드니 한인 비즈니스맨 그룹인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이 6월 20일 시드니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호주와 한국, 더 가까워진 두나라, 한국을 소개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청과 주시드니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호주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차영익 VoKAB 회장은 “호주와 한국 간의 다양한 문화적 역동성을 기념하고 이해하기 위해 오늘 모였고, 각계의 비즈니스간 연결을 강화함으로써 호주 내 한국의 포지셔닝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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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차영익 VoKAB 회장, 줄리앤 리(Julianne Lee) 부회장 Credit: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
이어서 닥터 피파 딕슨 호한 재단 회장(Dr. Pippa Dickson, Australia-Korea FoundaCon (AKF) Board Drector)은 민간 차원에서 한국과 호주의 관계에 가교 역할을 해 온 VoKAB의 활동을 치하하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후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맥쿼리 대학교의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성용 박사(Dr. Sung-Young Kim, Macquarie University)는 이민 2세대로 자라온 자신의 경험에서 호주 내 한국인이 여러 가지 이유로 호주에서 저평가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 존중하며 저변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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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닥터 피파 딕슨 호한 재단 회장, 제롬 락셀 베넬롱 지역구 연방 의원, 마크 부디저지 다문화주의 의회보좌관 Credit: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
제롬 락셀 베넬롱 지역구 연방 의원(Mr Jerome Laxale, Australia Federal Member for Bennelong)이 그간 VoKAB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에 고마움을 표하며, 다양한 국가들로부터의 이민정책으로 호주는 더욱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국가로 거듭나고 있으며,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고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마크 부디저지 다문화주의 의회보좌관 (The Hon. Mr. Mark BuTgieg, Parliamentary Secretary for MulCculturalism)은 호주라는 다문화 사회 안에서 한국 커뮤니티의 괄목할 만한 기여에 감사한다며 다문화 가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버우드 여자 중고등학교(Burwood Girls Highschool)의 미아 쿠마(Principal Mia Kumar) 교장과 안기화(Qeefaa An) 한국어 교사는 2017년부터 세화 여자 중학교, 전주사대 부속여자 고등학교와 상호 방문, 교류해 온 호주 여고생들의 한복, 한국 음식 등 흥미로운 한국 문화 체험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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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버우드 여자 중고등학교(Burwood Girls Highschool)의 미아 쿠마(Principal Mia Kumar) 교장, 안기화(Qeefaa An) 한국어 교사 Credit: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
줄리앤 리(Julianne Lee) VoKAB 부회장은 호주가 더 다양하고 포용적인 나라가 되어야 하며, 호주의 지정학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동맹국인 한국과의 연결이 매우 가치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다문화 유산으로서의 한국 문화를 호주의 교육 과정에 통합시켜 다음 세대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함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각 분야의 패널 5명이 나와, 다문화배경의 비즈니스와 정치 현안 그리고 언론의 역할에 대한 의견과 Q&A의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패널 토론은 도나 데이비스 파라마타 지역구 의원(Ms Donna Davis, NSW MP for Parrama]a), 버나드 퍼셀 라이드 시의원(Clr. Bernard Purcell, The City of Ryde), 존 탄토코 호주 필리핀 경제인 협회장(Mr. John Tantoco, Australia Philippine Business Council), 난디니 디 더 데일리 오즈 기자 (Nandini Dhir, The Daily Aus), 소라야 라유 맥쿼리 팍 라이드 비즈니스 협회장(Ms. Soraya Raju, Macquarie Park Ryde Business Chamber)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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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한국, 더 가까워진 두나라, 한국을 소개합니다’ 패널 토의 Credit: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에게는 한국 소개 책자 ‘Australia -Korea Closer than Ever, Knowing Korea’가 배부됐다. 책에는 한글과 한국 역사, 한국의 주요 경제 지표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호 양국의 문화적, 경제적, 미래지향적 성장 관계에 대해 요약돼 있다. 더불어, 호주의 초중고 교육 과정에 한국어나 한국사 교육 등을 포함시켜 호주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미래의 글로벌 환경에서 활약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의 비즈니스 관계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배경의 사업가 및 전문가들에게도 한국어 능력과 한국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는 분명 비즈니즈 성장에 있어 전략적인 경쟁력이 될 것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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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KAB, ‘호주와 한국, 더 가까워진 두나라, 한국을 소개합니다’ 개최 Credit: VoKAB(Voice of Korean Australian Businesses)
이 책자는 지난 3월 13일 이기철 동포청장과 VoKAB의 간담회 이후 모국의 발전상을 호주 교육 교재 및 교과서에 반영하고, 호주의 다문화 비즈니스 협회들에게 알릴 필요성을 느끼고 제작한 책자다. 책의 내용은 NSW 주립대학교의 한국학 프로그램 신기현 교수로부터 도움을 받아 VoKAB에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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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June 2024 3:22pm
Updated 24 June 2024 4:42pm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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