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남부서 이스라엘 선박 나포…새로운 전선 확대 우려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이스라엘 선박을 나포했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새로운 전선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후티군은 이스라엘 함선을 계속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A file photo of the Haijian 51 and other Chinese maritime surveillance vessels. China’s navy has grown dramatically over the past two decades.

A file photo of the Haijian 51 and other Chinese maritime surveillance vessels. China’s navy has grown dramatically over the past two decades. Source: AAP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에서 이스라엘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히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새로운 전선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 억만장자 소유의 수송선인 갤럭시 리더호가 나포됐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과 관련이 없거나 이스라엘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군함이 이스라엘 또는 미국 선박으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나 드론을 두 차례 요격 한 후 나포 사실을 확인했으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있다"고 언급했다.
후티군 대변인 야흐야 사레아는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이스라엘의 작전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함선을 계속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 군대는 가자 지구에 대한 침략이 멈추고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형제들에 대한 극악한 범죄가 중단 될 때까지 이스라엘 적에 대한 군사 작전을 계속 수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 단체는 배를 예멘 항구로 데려간 후 선원들을 인질로 잡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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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November 2023 8:22am
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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