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 국가 재개방 계획: 16세 이상 80%가 2차 백신 접종 완료 시 해외여행 재개 목표
- 호텔 격리 프로그램 대체할 ‘자택 격리 프로그램’ 시범 운영 중
- 단 테한 관광부 장관 “뉴질랜드 트래블 버블과 유사한 프로그램 협상 중” 확인
단 테한 연방 관광부 장관이 수요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백신 여권을 포함해 사람들이 호주를 떠나고 돌아와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을 정부가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테한 장관은 늦어도 크리스마스까지는 호주 국경이 개방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와 전국 비상 내각이 합의한 국가 재개방 계획에 따르면 16세 이상 호주 거주자의 80% 이상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해외여행이 가능해 질 수 있다. 이는 곧 호주의약품허가처가 승인한 백신을 접종한 호주인들은 호텔이 아닌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테한 장관은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올해 해외여행의 기회를 거절당한 호주인들의 마음에 공감한다”라며 “이것이 우리 모두가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늦어도 크리스마스까지 우리의 국경을 개방하는 국가 계획을 고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기에 호주인들이 어느 나라로 여행을 갈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테한 장관은 뉴질랜드와의 트래블 버블 협상처럼 다른 나라들과 트래블 버블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4만 5000명 이상의 호주인들이 여전히 해외에 발이 묶인 가운데 이중 4,700명가량은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목요일 아침 미국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 역시 상황이 허락된다면 해외여행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 16세 이상 호주인의 ¾이 첫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치게 될 것이고 2명 중 1명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 숫자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정상으로 돌아가 바이러스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일상적인 삶으로의 회기 가능성이 매일매일 더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