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5일 인도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0만 3558명 (사상 최고치)
- 인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 16만 5101명
-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 1위 미국(3142만), 2위 브라질(1298만), 3위 인도(1259만)
월요일 인도에서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만 3558명이 추가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258만 906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3142만 명과 브라질 1298만 명에 이어 세계 3위이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브라질을 조만간 제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루 확진자 수가 이처럼 대규모를 기록한 곳 역시 미국이 유일하며 미국에서는 지난 1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 명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하루 확진자 수는 평균 약 6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1만 명 미만까지 하루 확진자 수가 줄었던 인도는 최근 들어서 확진자 수가 다시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도의 금융 및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인 수도 뭄바이의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에서는 최근 24시간 동안 무려 6만 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쏟아져 나왔다.
주당국은 일요일 저녁 야간 통행금지령을 강화하며 통금 시작 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로 앞당겼다. 1억 1천만 명이 거주하는 해당 지역에는 주말에도 주민들의 출입이 금지됐고 평소에도 4명 이상의 모임이 전면 금지됐다.
한편 인도는 지금까지 약 8000만 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지난주부터 국가 예방 접종 운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45세 이상 모든 성인들로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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