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호주 전역에서는 수천 명의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주민들이 호주 교도소의 철창 안에서 잠을 깹니다.
아이들은 어린 시절을 가족과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소년원에서 보냅니다.
원주민 가족들은 한때 구금되었다가 사망한 친척들의 죽음에 대해 정의를 구현하고 호주 정부의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투쟁하는 동시에, 호주 원주민들에게 필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큐 감금된 민족(Incarceration Nation)은 호주 원주민, 전문가 및 학자들이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주민들이 자신들의 땅에서 경험하고 있는 끊임없는 제도적 부당함과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 SBS의 원주민 관련 채널 NITV(National Indigenous Television)에서도 이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를 시청자 여러분께 선보이게 됩니다.원주민들과 토레스 해협 섬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가 감금된 민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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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중 투옥되었던 인구는 전체 인구의 3.3%를 차지하는 반면, 원주민 남성은 27%를 차지하고 원주민 여성은 34%가 해당됩니다.
호주 내 10세에서 13세 사이의 수감된 아동 중 약 65%가 원주민 또는 토레스 해협 섬주민이며, 원주민 청소년 수감자는 55%를 차지합니다.
1991년부터 2021년까지 호주에서 최소 478명의 원주민이 수감 중 사망했으며 이들 피고인에 대한 형사 유죄 판결은 없었습니다.
다큐 감금된 민족(Incarceration Nation)은 변화와 가시성, 그리고 평등을 위해 싸우는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작가이자 감독, 그리고 구구 이미티르(Guugu Yimithirr) 지역 원주민 출신인 딘 깁슨 감독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겪은 참상을 파헤치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호주 내 몇몇 해박한 인물들과 함께 이 구조적인 문제를 논의합니다.
그의 미션은? 이 문제가 왜 이렇게 위기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짚어보고, 국제사회에서 인권 문제로 인식되어오고 있지만 국내적으로는 여전히 국가 최우선 의제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다큐 감금된 민족(Incarceration Nation)은 SBS On Demand에서 무료로 방영되며 한국어를 포함해 아랍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베트남어 자막 버전이 제공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NITV에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SBS는 이어서 9월부터 감금된 민족(Incarceration Nation)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포함된 오스트레일리아 언커버드(Australia Uncovered)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방영할 예정입니다.
#IncarcerationNation을 통해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