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 호주 경제에 연간 1150억 달러 이득 기대

기술 산업 모델링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은 호주 경제에 연간 1150억 달러의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A person works on a laptop

AI tools could boost productivity in Australia to the tune of billions of dollars a year. Source: Getty / dpa

Key Points
  • AI 기술은 반복적인 수동 작업을 대신해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 연구에 따르면 경제적 가치의 70%가 생산성 향상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ChatGPT과 같은 인공지능 도구가 반복적인 수작업을 대신해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켜 호주 경제에 수백억 달러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고 전반적인 경제 번영을 이루는 데 있어서 호주의 부진한 생산성 성장률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기술 산업 연구는 생성형 인공 지능이 효율성 향상에 있어 잠재력이 크다고 주장했다.

호주 기술 위원회(Tech Council of Australia)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협력한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7년 안에 호주 경제에 매년 1150억 달러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수익의 대부분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얻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호주가 AI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에 따라 경제 성장의 2%에서 5% 상승으로 해석될 수 있다.

IT 컨설팅 업체 에센쳐(Accenture)가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경제적 가치의 70%가 기존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20%는 품질 향상을 통해, 10%는 신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얻을 수 있다.

Microsoft ANZ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리 히킨 이사는 호주가 "엄청난 경제적 기회"를 맞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적 이점을 취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히킨 이사는 AAP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기업들이 이미 AI 기술을 회사 운영에 통합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으며 연방 정부는 이 부문을 규제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는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I 기술은 많은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두려움도 공존한다.

히킨 이사는 AI가 "첨가적인" 기술이 될 것이며 노동자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일을 도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주가 나아가야 할 생산성 증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근로자들이 더 많은 일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히킨 이사는 덧붙였다.

"따라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근로자들이 높은 수준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며, AI가 바로 그 일을 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근로자가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AI 기술은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더 복잡한 작업을 위한 "부조종사(copilot)"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생성형 AI 기반 도구는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
현재의 발달 단계에서 AI 기술은 호주 근로자의 작업 시간 44%를 자동화하고 증가시켜 보다 가치 있는 작업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 생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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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July 2023 5:01pm
By AAP-SBS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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