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도자의 2023 크리스마스 메시지: 키워드는 ‘역경’과 ‘감사’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2023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통해서 힘든 한 해를 이겨낸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더튼 야당 당수는 호주인의 회복력을 극찬했다.

Two men in suit and tie with one man holding a couple of boxes.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and Opposition leader Peter Dutton both acknowledged the cost-of-living pressures faced by everyday Australians. Source: AAP / Mick Tsikas

2023 총리, 야당 당수 크리스마스 메시지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많은 호주인에게 쉽지 않았던 시기…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크리스마스를 포기한 모든 분들께 감사”
  • 피터 더튼 야당 당수 “역경의 한 해였지만 호주인들의 회복력은 엄청났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기쁜 성탄절을 기원한 후, 크리스마스는 “축하”와 “반성”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응급구조대, 의료진, 호주방위군을 언급하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크리스마스를 포기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연방 총리는 2023년이 많은 호주인들에게 쉽지 않았던 한 해였음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도 많은 호주인들이 홍수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퀸즐랜드주 최북단 지역의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 역시 홍수 피해 지역을 돕는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여러분의 의지와 헌신이 여러분의 전문성, 봉사, 희생을 진정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통해서 호주인들의 회복력을 극찬했다.

더튼 당수는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이 생계를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등 2023년이 국내에서도 고난의 한 해였고, 해외에서도 역경의 한 해였지만 호주인들의 회복력은 엄청났다고 칭찬했다.
더튼 당수는 골드코스트 헬기 충돌, 헌터밸리 결혼식 파티 버스 추락, 두갈드강 광산 사고, 타이판 헬기 참사, 두명의 경찰관 사망 사건 등 올 한 해 동안 벌어진 참사들을 언급하고, “위대한 호주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더튼 당수는 “배리 험프리스의 재치, 존 올슨 화폭의 명석함, 군인이자 상원 의원 출신인 짐 몰란의 마음과 품위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re
Published 25 December 2023 8:42am
Updated 25 December 2023 8:50am
By Christy Somos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