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 사전투표 개시… ‘본 투표일 2주 앞두고 마지막 총력전’

어제 뉴사우스웨일스, 남호주, ACT에서 보이스 설립에 관한 사전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늘은 뉴사우스웨일스, 남호주, ACT, 퀸즐랜드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A woman with short dark hair facing away from the camera in a voting booth.

Australians will head to the ballot box on 14 October to vote in the Voice to Parliament referendum. Source: AAP / James Ross

호주연방의회 내의 원주민 헌법 기구 '보이스' 설립에 관한 사전투표
  • 10월 2일 사전투표 시작: 빅토리아, 서호주, 타즈매니아, 노던 테러토리
  • 10월 3일 사전투표 시작: 뉴사우스웨일스, 남호주, ACT, 퀸즐랜드
호주연방의회 내의 원주민 헌법 기구 '보이스' 설립에 관한 사전투표가 본궤도에 들어섰다.

10월 2일 월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3일부터는 뉴사우스웨일스, 남호주, ACT, 퀸즐랜드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뉴사우스웨일스, 남호주, ACT는 10월 2일이 노동절 공휴일이었고, 퀸즐랜드는 2일이 영국왕 탄신일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다른 주에 비해 하루 늦게 사전 투표가 시작됐다.

10월 14일 본 투표일을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찬성과 반대 캠페인 측 모두 마지막 유권자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YES23 선거대책본부장인 딘 파킨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부진한 결과가 나왔지만, 아직 많은 부동층이 남아있기 때문에 마지막 몇 주가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킨은 “우리는 10월 14일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몇 주를 정점으로 전체 캠페인을 준비해 왔다”라며 “5만 명의 호주인이 자원봉사를 하며 예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여러분이 전국의 투표소에서 그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예스 투표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는 멋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반대 캠페인 단체들은 월요일 저녁 퍼스에서 보이스 설립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당의 자신타 남피진파 프라이스 원주민 예비장관과 녕가이 워렌 먼딘, 매튜 쉬한 등 반대 캠페인 측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프라이스 예비 장관은 “보이스는 호주의 가치관과 맞지 않다”라며 “우리는 이 나라가 인종에 따라 나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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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October 2023 8:38am
Updated 3 October 2023 10:3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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