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바다에 추락한 육군 헬기 수색 중 유해 발견
- 지난주 금요일 다국적 연합훈련 중 타이판 헬기 추락
- 실종 군인 4명: 다니엘 라이언 대위, 맥스웰 누겐트 중위, 조셉 레이콕 준위, 알렉산더 나그스 상병
지난주 다국적 연합훈련 중 퀸즐랜드주 린데만섬 인근에 추락한 타이판 헬기의 실종 승무원 4명을 찾는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됐다.
타이판으로 불리는 호주 육군 소속 'MRH90' 헬기는 지난주 금요일 밤 퀸즐랜드주 해밀턴 아일랜드 인근 해안에서 훈련 도중 추락했으며,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군인 4명은 실종된 상태다.
호주방위군(ADF) 합동작전 책임자인 그레그 빌튼 소장은 오늘 원격 조종으로 물속에 잠긴 헬기를 찾는 과정 중 유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빌튼은 목요일 조종석을 포함한 헬기의 주요 부분이 발견됐다며 “원격으로 물에 잠긴 헬기를 찾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간의 유해도 관찰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빌튼은 실종된 승무원의 가족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실종된 군인 4명은 다니엘 라이언 대위, 맥스웰 누겐트 중위, 조셉 레이콕 준위, 알렉산더 나그스 상병이다.
(L-R) Australian Army soldier Corporal Alex Naggs, Australian Army officer Lieutenant Maxwell Nugent, Australian Army soldier Warrant Officer Class 2 Joseph Laycock and Australian Army officer Captain Danniel Lyon. Source: AAP / Supplied by Department of Defence
빌튼은 까다로운 기상 조건과 강한 조류 때문에 수색 작업에 방해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 며칠동안 수색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튼은 사고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블랙박스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블랙박스를 찾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