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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신규 확진자 '폭증세' 여전...9일 빅토리아 주 44,155명, NSW 주 30,062명

호주 전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의료 시스템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극도로 커지고 있다.

Staff collect samples at a drive-through COVID-19 testing clinic at Bondi Beach in Sydney, Australia, Saturday, Jan. 8, 2022. Australia's most populous state has reinstated some restrictions and suspended elective surgeries as COVID-19 cases surged to ano

Staff collect samples at a drive-through COVID-19 testing clinic at Bondi Beach in Sydney, Australia on 8 January. Source: AAP, AP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9일 전날 저녁 기준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3만62명에 사망자 16명, 빅토리아 주에서는 확진자 4만4155명에 사망자 4명이 쏟아져 나왔다.

양대 주 모두에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토요일에 비해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는 PCR 테스트의 감소 때문인 것으로 진단된다. 

국내 의료계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빅토리아 주의 의료 시스템 과부하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의료시스템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이 돌출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내의 병원 입원 위중증 환자는 1927명이며, 이 가운데 151명이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NSW COVID-19 update – Sunday 9 January 2022
빅토리아 주내의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752명이며 이 가운데 104명이 응급실 환자들이다.
호주의학협회의 오마 코쉬드 회장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수가 역대치를 기록하면서 병원의 압박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특단의 지원 대책이 아지 전무하다"고 질타했다.

코쉬드 회장은 "일반 가정의와 사립 병원 의사들이 공공병원 진료를 지원해야 하고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충분한 물량을 조속히 확보 보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타 지역에서도 뚜렷해지고 있다. 

남호주 주의 하루 확진자는 4274명으로 기록됐으며 스티븐 마샬 주총리는 딸이 확진자로 드러나자 7일간의 격리에 들어갔다.

 

퀸즐랜드 주의 하루 확진자도 연일 1만 명을 넘어섰고, 타즈매니아도 2224명 기록됐다. 

노던 테러토리에서는 594명, 그리고 ACT에서도 130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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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January 2022 10:04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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