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난민 수용소의 난민 희망자들이 쉽게 국내에서 의학적인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허가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자, 국경 약화에 대처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섬 난민 수용 시설을 재 개장하겠다고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발표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크리스마스 섬 수용소 재 개장을 허가했다”며 “일련의 건물들은 잠재적인 난민 입국자 또는 잠재적인 이송 등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와 같은 조치가 해외 난민 수용소 수감자들의 국내 이송 치료를 허가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자주 국경 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난민 수용소 수감자들이 더욱 수월하게 국내에서 치료를 받도록 허가하는 새로운 법안은 어제 하원에 이어 오늘 상원을 통과했다.
The Christmas Island detention centre. Source: AAP
모리슨 연방 총리는 노동당이 수정한 해당 법안이 난민 밀수 업자들의 활동을 재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본인의 일은 난민 선박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것이며 본인과 정부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 국경 약화가 난민 선박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를 통과한 빠른 의료 수송법은 현재 마우스 섬과 나우루에 거주 중인 난민 희망자들에게만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모리슨 연방 총리는 자신이 총선에서 재 당선 될 경우 법안을 바꾸겠다”며 “본인은 이 법안이 멍청한 법안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난민 밀수 업자들이 이번 법안을 이용해 국경이 “강화”또는 “약화”심리적인 메세지를 전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하지만 마크 드레이퍼스 야당 예비 법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골적인 거짓말”이라며 이번 법안은현재 마누스와 나우루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엄격하게 적용된다며 정부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