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국자에게 부과되는 요금,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

PMC(Passenger Movement Charge)는 2023년 연방 예산안 발표 당시 70달러로 인상되며 기존에 비해서 10달러가 비싸졌다.

Travellers mill around next to an 'all gates' sign at an airport

A range of other importer fees have also grown following a 2023 review. Source: AAP / Nikki Short

Key Points
  • PMC(Passenger Movement Charge), 2023년 연방 예산안 발표 당시 70달러로 인상
  • 호주관광교통포럼 “호주의 승객 이동 요금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
  • 농가협회 “지속적인 생물 보안 자금 지원은 필수적”
호주를 출국하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PMC(Passenger Movement Charge)가 인상된 후 호주의 여행객 이동 요금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머레이 와트 농림부 장관은 수수료 인상이 호주의 생물보안 자금 지원에 도움이 된다며, 생물 보안 시스템에 4710만 달러가 추가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PMC(Passenger Movement Charge)는 2023년 연방 예산안 발표 당시 70달러로 인상되며 기존에 비해서 10달러가 비싸졌다. 이 같은 요금 상승분은 공항과 크루즈 터미널의 생물 보안 위험 관리 비용의 일부를 감당하고 있다.

와트 장관은 “강력한 생물 보안 시스템이 840억 달러 규모의 농업, 국가 경제, 우리 삶의 방식을 보호한다”며 “우리 지역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위험성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자금이 지원돼야 생물 보안 시스템이 미래의 도전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관광교통포럼의 마지 오스먼드 최고경영자는 생물보안 대책이 강화된 것을 지지하지만, 호주의 승객 이동 요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AAP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호주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비용을 인상함으로써 관광 산업이 더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 비용의 일부가 우리의 생물 보안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 사용된다는 점을 환영하지만 관광 산업 부문은 여전히 생활비 상승, 기술 부족,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 환경 가운데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뉴사우스웨일스 농가 협회의 이안 맥콜 위원장은 요금 인상을 환영하며 수입 선적 컨테이너에 대한 요금 등에도 추가적인 해결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맥콜 위원장은 “지속적인 생물 보안 자금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더 많은 비용은 위험 발생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콜 위원장은 “농부들이 생물 보안 관리와 관련된 비용의 상당한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정부가 국경을 보호하고 생물 보안 위협으로부터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사용 가능한 모든 옵션을 살펴봐야 하고 더 나은 생물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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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July 2024 4:27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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