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권 파워: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는 186개국

최근 발표된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호주 여권파워는 한층 커졌다.

A person holding an Australian passport.

Australian passport holders can travel to 186 countries without a visa. Source: Getty, AFP / Patrick T Fallon

KEY POINTS
  • 세계 최강 여권 파워는 싱가포르 여권
  • 싱가포르, 일본 제치고 1위로, 일본은 3위로 하락Singapore toppled Japan, which is now in third place.
  • 호주 여권 파워 순위, 8위에서 6위로 상승
최근 발표된 헨리 여권 지수 순위에서 일본이 여권 파워 최강국의 타이틀을 싱가포르에 빼앗겼다.

호주는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일본은 5년 동안 여권 파워 최강국의 자리를 지켰으나 이번 순위에서 싱가포르에 빼앗기고 3위군으로 밀렸다.

3위군에는 일본과 더불어 한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이 포진했다.

싱가포르 여권소지자들은 전 세계 227개 국가 가운데 192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

2위군의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여권소지자들은 190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는 헝가리, 폴란드 등과 함께 6위군에 포진했으며, 186개국에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다.

이 조사에서 언급한 무비자는 방문비자나 도착과 함께 발급되는 ETA 입국허가사증도 포함된다.
Infographic showing the world's most powerful passports
According to the Henley Passport Index, Singapore has the world's most powerful passport, while Australia ranks sixth. Source: SBS
미국 여권 파워 순위는 10년째 하락세를 보이며 이번에도 두 계단 떨어졌다.

미국 여권소지자들은 184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으며 순위에서 8위군에 그쳤다.

10년전 미국과 영국 여권은 나란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 여권으로, 단 27개국만을 무비자로 찾을 수 있고, 그 다음은 이라크 여권(29개국), 시리아 여권(30개국)이 차지했다.

헨리 여권 지수란?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교통당국(IATA)의 데이터를 통해 전 세계 199개 국가 여권의 227개국 입국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자료 집계 주관기관인 헨리 앤드 파트너즈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민 및 투자 컨설팅 펌이다.
한편 외국인들에게 가장 개방적인 상위 20개국은 모두 소규모 군도국 혹은 아프리카 국가들로 파악됐다.

아울러 전 세계 198개 국가의 여권 소지자 모두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나라는 12개 국가로 나타났다.

해당 12개국은 부룬디, 코모로 군도국, 르완다, 티모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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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July 2023 8:30am
By Jessica Bahr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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