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세계 최강 여권 파워는 싱가포르 여권
- 싱가포르, 일본 제치고 1위로, 일본은 3위로 하락Singapore toppled Japan, which is now in third place.
- 호주 여권 파워 순위, 8위에서 6위로 상승
최근 발표된 헨리 여권 지수 순위에서 일본이 여권 파워 최강국의 타이틀을 싱가포르에 빼앗겼다.
호주는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일본은 5년 동안 여권 파워 최강국의 자리를 지켰으나 이번 순위에서 싱가포르에 빼앗기고 3위군으로 밀렸다.
3위군에는 일본과 더불어 한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이 포진했다.
싱가포르 여권소지자들은 전 세계 227개 국가 가운데 192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
2위군의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여권소지자들은 190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는 헝가리, 폴란드 등과 함께 6위군에 포진했으며, 186개국에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다.
이 조사에서 언급한 무비자는 방문비자나 도착과 함께 발급되는 ETA 입국허가사증도 포함된다.
According to the Henley Passport Index, Singapore has the world's most powerful passport, while Australia ranks sixth. Source: SBS
미국 여권소지자들은 184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으며 순위에서 8위군에 그쳤다.
10년전 미국과 영국 여권은 나란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 여권으로, 단 27개국만을 무비자로 찾을 수 있고, 그 다음은 이라크 여권(29개국), 시리아 여권(30개국)이 차지했다.
헨리 여권 지수란?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교통당국(IATA)의 데이터를 통해 전 세계 199개 국가 여권의 227개국 입국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자료 집계 주관기관인 헨리 앤드 파트너즈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민 및 투자 컨설팅 펌이다.
한편 외국인들에게 가장 개방적인 상위 20개국은 모두 소규모 군도국 혹은 아프리카 국가들로 파악됐다.
아울러 전 세계 198개 국가의 여권 소지자 모두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나라는 12개 국가로 나타났다.
해당 12개국은 부룬디, 코모로 군도국, 르완다, 티모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