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조 인디 밴드 10cm가 호주에서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공연에 오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수 10cm는 오는 11월 14, 16일 호주에서 첫 단독 콘서트 'Just 10cm Tour'를 개최한다. 1인조 인디 밴드 10cm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아메리카노', '봄이 좋냐?', '스토커', '그라데이션' 등과 같이 대중적인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했다.
10cm는 호주에서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호주에서 하는 콘서트라 많이 긴장되고 또 설렌다"고 말했다.
이번 10cm의 첫 단독 콘서트는 호주에 거주 중인 한인 교민들을 위한 곡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10cm는 "처음 호주에 방문하는만큼 한인 교민들께서 듣고 싶으셨을만한 좋은 노래들을 많이 들려드리는 공연이 될 것 같다"며 "같이 떼창할 수 있는 노래들과 드라마 ost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10cm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호주 공연을 향후 더 늘려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제야 호주에서 공연을 통해 찾아뵙게 돼 죄송하다"며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자주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cm의 첫 단독 콘서트는 11월 14일 시드니 'Home the venue'에서, 11월 16일 멜버른 'Prince Bandroom'에서 개최된다.